대전 문화‧예술 자원 활용한 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 실시

대전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최재모)은 10월 28일(토) 대전 중구 일원에서 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된 중학교 독서동아리의 교사 13명, 학생 57명이 참여했다.

‘가을! 독서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하자는 취지의 학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대전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인 커먼즈필드와 대전 지역 연극 문화를 이끄는 소극장 상상아트홀을 중심으로 독서문학기행을 실시하여 지역 문화‧예술 자원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시도를 했다.

당일 주요 프로그램은 ▲ 책으로 물들다(월드 카페 독서 토의‧토론 활동) ▲ 연극으로 물들다(국어 교과서에 실린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학교별 사전 자율 활동으로 참가 학생들은 청소년 소설 ‘클로버’를 읽고 생각 나누기 활동을 수행했으며, 행사를 마치고 난 뒤에는 학교별로 소감문, 성찰일지 쓰기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날 독서문학기행에 참여한 김은한(대전문화여중) 국어교사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도서 선정과 참신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이번 독서문학기행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이 많았다. 감동과 배움이 있는 기행이라 매우 특별하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강의창 중등교육과장은“이번 독서문학기행을 계기로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독서 역량과 인문학적 소양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창의적이면서 지속가능한 독서 프로그램 운영을 폭넓게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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