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 3개소 2인 3교대 24시간 근무, 철통 방역

횡성군(군수 김명기)은 지난 26일 우천면 럼피스킨병 양성 판정에 따른 살처분과 출입 통제 등의 즉각적인 조치 이후, 추가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높은 강도의 방역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27일 18시부로 발생지 농가에 초소 1개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30일 9시부터는 관리-보호지역(반경 3km) 내 2개소에 2인 3교대 근무조를 투입하여 24시간 통제에 들어간다.

기존에 운영하던 조곡리 거점소독시설도 예찰지역(반경 3km~10km) 내의 통제초소로 병행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대적인 방역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공동방제단을 가동해 소독 차량을 활용한 방역을 진행 중이며, 29일에는 횡성군 지역자율방재단(단장 남원봉)은 각 읍면 단원 100여 명을 긴급 동원해 축사 주변 도로, 배수구 및 웅덩이 등 해충 방역 연무 소독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군은 럼피스킨병으로 인해 더 큰 재난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며,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강도 높은 방역 체계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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