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5.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쩐 뚜언 아잉(Tran Tuan Anh) 베트남 공산당 중앙 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부산시와 베트남 간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 논의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 25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쩐 뚜언 아잉(Tran Tuan Anh) 베트남 공산당 중앙 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부산시와의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형준 시장은 위원장과 함께 온 베트남 정부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베트남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많은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부산도 신발기업을 비롯 다양한 기업이 진출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베트남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만큼 중앙 및 지방 정부 간 활발한 경제 교류를 위해 함께 힘써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쩐 뚜언 아잉 위원장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후 한국과는 무역·투자 등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 양국 간 신뢰를 강화해 장·단기적 교류 관계가 개선되길 기대하며 관광, 정보 기술(IT) 기술 분야는 물론 해양 연구·조사 사업 발굴 등 부산과의 협력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길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쩐 뚜언 아잉 위원장은 양국 간 FTA를 강조하며 규제 완화 등 투자에 좋은 조건을 제공할 것이라며 부산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희망했다.

박 시장은 “양국 간 교류 분야에서는 이미 많은 협력이 이뤄지고 있고 코로나 이후 관광교류도 활성화되고 있다”라며 “특히 인적 교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대학 간 교류도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해운·항만 사업은 부산이 강점을 가지고 있고 세계 2위의 환적항인 부산항을 스마트 항만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 중에 있어 항만의 개발·운영에 관해 베트남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해양 경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위원장의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오는 11월 28일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만큼 부산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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