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소장 조미정)는 지난 26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 합동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물테러는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세균·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하거나 사람에게 질병을 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테러이다.

특히 생물테러는 다수의 인명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어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보건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증평군보건소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 괴산경찰서, 증평소방서, 군부대(제110여단 제2대대), 충청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등 유관기관에서 20여 명이 참여했다.

민‧관‧군‧경이 한자리에 모여 실시한 훈련은 △ 생물테러 발생 시 대응체계 및 다중탐지키트 교육 △ 개인보호구(레벨 A) 착탈의 교육 △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도상 훈련 및 주제별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조미정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생물테러에 대한 유관기관 공조와 대응 역량을 강화해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민들도 안전을 위해 생물테러 행동 요령을 숙지해 주시고, 의심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경찰서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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