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이 23일(월) 광양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인 ‘10월 중 제2차 현장소통의 날’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정인화 시장은 ▲중동근린공원 리모델링 사업 현장 ▲윤동주 유고보존 정병욱가옥 주변 정비 및 문학관 건립 현장 ▲광양읍 도시계획 소방도로 개설 예정지 현장을 점검했다.

정 시장은 2024년 녹색자금(무장애도시숲) 지원사업과 친환경 목재놀이터를 조성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중동근린공원을 방문했다.

2004년 조성된 중동근린공원은 면적 88,910㎡으로, 시설현황은 어린이놀이터, 산책로, 축구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장미정원 등이 조성돼 있다. 중마동 중심부에 위치하고 주변에 유・초・중학교 교육시설, 공동주택, 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시민들의 공원 이용률이 높은데 시설이 노후화되어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올해 2건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무장애도시숲, 친환경목재놀이터, 어싱케어길, 도섭지 등을 2025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정 시장은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청장년 등 전 연령층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편안하게 이용해야 하며, 생육 기반을 해치지 않고 자연스러운 산책로를 조성해 광양시 중동의 대표적인 특색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진월면 윤동주 유고보존 정병욱 가옥을 방문했다. 2012년 윤동주 유고보존 문화시설지구(3,230㎡)로 지정됐으며 2026년까지 문화시설 지구내 윤동주・정병욱문학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정 시장은 문학관 건립사업 현황 보고 및 현장을 둘러보고 “윤동주 유고보존은 근현대문학사의 한 획을 그었으며 문화유산의 역사적 보존 가치가 있다”며 “정병욱 가옥의 옛모습을 그대로 살리되 망덕포구・배알도 수변공원과 연계한 문학 테마코스 조성으로 문화관광의 지역거점이 되도록 충분한 연구와 역사적 고찰을 거쳐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광양읍 구도심 주택 밀집지역의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예정지 현장을 방문했다. 목성리 일원 2개소와 인서리 1개소 현장을 확인하고 인구밀도가 높으면서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곳부터 도로개설 사업을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다양한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의 눈높이에서 해결책을 고민하는 ‘광문현답’ 소통 시정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매월 2회 ‘현장 소통의 날’ 운영을 통해 시장이 직접 주요 사업장, 민생 의견수렴 현장 등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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