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제무예올림피아드와 한국시민인권연맹 공동 주최, 청심회, 생활문화종합예술단이 후원한 제78주년 유엔의날 기념식이 대전 보문산 유엔 전승탑 앞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남북 평화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대전광역시공동회장인 오영재 목사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축도로 시작됐다. 국민의례, “세계평화영웅”상 시상, “유엔제5사무국 대전유치 선언”에 이어 시민인권연맹 오노균 총재의 기념사, 강영환 지방시대위원회 이사장의 축사, 대전보건대학교 이병주 명예교수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노균 총재는 “유엔은 우리의 6.25 전쟁에 178만 9,000명의 유엔군을 파병해 우리의 자유와 인권, 평화를 지켜 주었다. 우리는 유엔의 고마움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우리시민 단체는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염원하면서 매년 기념식을 갖고 있다”며 “유엔은 미국뉴욕에 제1사무국, 스위스 제네바에 제2사무국, 오스트리아빈에 제3사무국, 케냐 나이로비에 제4사무국이 설치돼 있다. 유엔회원국 193개국 중 약 28%에 달하는 54개국이 아시아 국가지만 아시아권에는 유엔사무국이 없어 한국에 유치해 줄 것을 정부 당국에 건의한다”고 말했다.

세계평화에 기여한 기관이나 단체, 개인을 대상으로 하여 시상하는 “세계평화영웅” 메달은 전 주월 한국군 사령부 태권도 교관 김종환 씨(93세 태권도9단)가 받았다. 김종환 교관은 6.25 전쟁 및 월남전에 참여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워 무공훈장을 받았다. 특히 주월 한국군 태권도 교관으로 파견되어 세계평화 및 국위 선양에 크게 공헌한 애국자로 세계평화영웅 메달과 영웅증서를 한국시민인권연맹으로부터 받았다.

이날 참가자들은 만세삼창과 생활문화종합예술단의 유엔 창설 78주년 축하 산사음악회로 기념식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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