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4.~26.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최…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루테크노미를 대주제로 해양 전 분야에 대한 미래와 전망을 논의·소통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3 제17회 세계해양포럼(World Ocean Forum, WO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하이브리드 운영을 종료하고 전면 대면 행사로 운영된다.

이번 포럼은 국제기구, 공공기관, 세계적(글로벌) 기업, 연구기관 등의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운, 항만, 수산, 조선, 해양과학, 해양정책, 해양인문학, 해양디자인 등 해양 전 분야에 대한 미래와 전망을 논의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주제는 ‘블루테크노미’(Bluetechnomy)로, 코로나19 이후 가속화하고 있는 탈탄소(Decarbonation)와 디지털화(Digitalization),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친환경(Blue) 첨단기술(Tech)로 세계 해양 청색경제(Economy)의 새로운 국면을 주도하자는 제안을 대주제에 담았다.

오는 24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조, 해양정책, 해양금융, 해양도시 네트워크, SMR선박, 조선해양, 해운항만, 수산, 해양바이오, 크주즈, 해양인문학, 해양디자인, KIOST 스페셜, 에필로그 등 총 1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사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며, 세션에는 11개국 89명이 연사로 나서 발제와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포럼에서 주목할 점은 행동주의 경제학자 겸 문명비평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석학인 제러미 리프킨이 온라인으로 제17회 세계해양포럼 기조연설에 나서 대한민국과 해양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안한다는 것이다.

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FOET) 설립자 겸 이사장은 2000년부터 유럽연합(EU) 지도부 자문을 맡아, 스마트 그린 3차 산업혁명 경제 도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고, 유럽연합 전역에 탈탄소 생태 사회로의 경제적 전환을 위한 청사진을 제공한 경제 사상가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저탄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인터넷과 3차 산업혁명 기반시설(인프라) 구축과 확장에 관해 중국 지도부에 조언하며, 중국 국가 13차 5개년 계획과 방향 전환을 위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의 개막식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연사, 세션별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세계해양포럼 누리집(http://www.wo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해양포럼이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해양분야 미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해양정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며, “다양한 세션과 캠페인 등이 마련돼 있으니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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