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희망찬 목포 만들기(Pink’s Mokpo) 범 시민운동을 통해 전국체전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시는 제 104회 전국체육대회 성공개최와 선수단 등 대규모 목포 방문자를 맞이하기 위해 「2023년 희망찬 목포 만들기」범 시민운동을 올해 초부터 본격 추진해왔다.

이에 깨끗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고, 선진교통문화 의식을 함양해 전국 체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밝혔다.

희망찬 목포 만들기 범 시민운동은 질서·규범을 준수하는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한 약속지킴(Promise), 고유의 특색을 갖춘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마을가꿈(Image), 화합하고 소통하는 도시 구현을 위한 칭찬운동(Nice), 이웃과 함께하는 다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랑나눔(Kind)의 4대 실천 과제로 설정되어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범 시민운동의 실천과제 중 하나인 마을가꿈 사업의 일환인 우리동네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잡초 및 쓰레기 없는 목포시를 만드는데 전 시민이 노력했다.

신흥동에서는 신흥동 행정복지센터 앞 절개지 일원에 페튜니아 화분 150개, 국화화분 20개를 설치했고 죽교동에서는 해상케이블카 주차장 건너편 포토존 주변 공한지에 꽃밭을 조성했다.

목원동에서는 무지개 구름다리 주변 화단에 가을꽃을 식재 정비하고 곳곳에 가을꽃의 향취를 만끽할 수 있는 마을을 가꾸는데 힘썼다.

또한, 약속지킴 일환인 시민 자율차량 홀·짝제(2부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시는 전국체전 기간 교통혼잡이 발생될 경우를 대비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시민자율 차량 홀·짝제(2부제)를 시행했는데, 이 기간동안 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동참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전국체전의 백미라고 할수 있는 개막식에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려 교통대란 발생이 우려됐지만 시민들의 자율적인 동참 호응과 목포경찰서의 적극적 지원 속에 교통정체 없이 비교적 원활한 차량소통을 이루어 냈다.

특히, 용해동 골드디움5차 임차인 대표회의는 입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출근 차량 및 주민을 대상으로 차량 홀·짝제(2부제) 적극 동참을 호소하는 캠페인 활동을 펼쳤다.

또한, 주민 통행량이 많은 구간에 홍보물 부착, 매일 저녁 차량 홀·짝제(2부제) 동참 안내 방송을 송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목포시민으로 구성된 2,023명의 전국체전 서포터즈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각 동 주민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들은 종목별 경기장에 참가해 인기종목 비인기 종목을 가리지 않고 손수 제작한 응원도구를 들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관람석 및 경기장 주변 쓰레기 줍기도 진행하면서 다음 경기에 찾아오는 응원단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경기장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

사랑나눔 운동의 일환인 물품 후원도 이어졌다.

목원동 관내 사랑나눔가게 20호인 쫀데기 1973 정그리 대표는 종목별 경기 응원에 나서는 응원단에게 쫀드기 420개를 지원했고,

죽교동 돌봄공동체 주주모임 이종석 대표는 귤 2박스, 바나나 2박스를, 죽교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빵, 음료수 등을 응원단 격려를 위해 제공했다.

용해동 응원단 격려를 위해 용해동주민자치위원회 이윤희 간사는 치킨 8마리를, 희망누리지역아동센터 김유성 센터장은 생수 8박스와 과자 등 간식 20세트를, 용해동방위협의회 한인철 위원은 귤 2박스 및 바나나 2박스를 응원단에게 지원했다.

신흥동 김영자 29통장은 기정떡 2박스를, 서영수산 서영열 대표는 호빵 2박스, 홍어무침 4박스를, 그린하우스, 강인주 대표는 간식으로 빵을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는 신흥동 응원단에게 전달했다.

옥암동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김문옥 회장은 옥암동 내에 위치한 테니스 및 클라이밍 경기장을 찾아 관광객 및 시민에게 잠시라도 목을 축이며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이온음료 10박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민·관·경이 하나되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었고, 그 중에서도 목포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이 가장 밝게 빛나는 전국체육대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박시장은 “이번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통해 목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강한 자신감을 갖추게 됐다. 다시 한번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체전 성공을 이끌어 주신 목포시민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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