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제17회 국제탄소페스티벌’을 ‘카본 코리아 2023’과 통합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산업부, 전라북도, 경상북도와 함께 ‘카본코리아 2023’행사로 통합 개최하며,‘탄소소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라는 주제로 열린다.

본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성장의 한 축을 책임질 탄소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세계 속의 탄소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한다.

※ 카본 코리아 2023 개요

◦기간/장소 : ‘23. 10. 24. ∼ 10. 26. (3일간)/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3,793㎡, 1,150평)

◦주최/후원 : 산업통상자원부 / 전라북도, 경상북도, 전주시

- (주관)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주요내용 : 개회식, 전시관 운영 및 국제컨퍼런스, 부대행사 등

전시관은 도내 15개사* 이외에도 제이오, 대한항공, 한국카본, 국도화학 등 전국의 90개 탄소복합재 업계 대표 주자들과 SWANCOR, Composite United 등 해외 탄소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각각의 테마에 맞게 단독전시관, 탄소산업관, 성과홍보관, 지역관(전북관, 경북관) 등으로 구성하고 각 기업 간 성공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효성첨단소재, 비나텍, 데크카본, 신호테크, 카텍에이치, 케이지에프, 한스트링인, 이텍, 나노솔루션, 하늘항공, 청색기술, 피치케이블, 전주시 홍보부스, 전북대, 전주대

각 전시관별 특성에 맞는 핵심 탄소복합재를 전시해 미래 유망산업의 핵심소재에 대한 활용성과 참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탄소산업관은 6대 탄소소재(탄소섬유, 탄소나노튜브, 인조흑연, 카본블랙, 그래핀, 활성탄소) 및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우주·항공·방산, 모빌리티, 에너지·환경, 의료기기, 로봇 분야의 중간재, 부품, 완제품들을 전시한다.

지역관은 전북관과 경북관으로 나눠지며,‘전북관’은 데크카본, 비나텍 등 도내 9개 기업의 탄소소재를 적용한 다양한 복합재를 전시해 도내 탄소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이고, 국가탄소산단의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성과홍보관은 탄소융복합소재 신생기업(기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홍보를 위한 전시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제컨퍼런스(모빌리티, 에너지·환경, 탄소중립)는 총 31명의 국내외 유명 연사들을 초청해 탄소산업의 주요 기술 동향과 미래방향을 모색한다.

주요 해외연사로는 Mauricio Terrones(국제 최대 탄소분야 학회지 편집국장), Yancey Robert(미국 HEXCEL 본부장) 등 4명이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31명의 해당 분야 전문가들과 효성첨단소재를 비롯해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현대모터스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업계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외에도 대학생 카본아이디어 챌린지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24일부터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상담장을 운영한다. 참가기업 수출마케팅(현장 컨설팅) 및 해외 바이어 발굴 등을 지원해 기업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는 교류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오택림 전북도 미래산업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전라북도에서 시작한 탄소산업을 국내를 넘어 세계 정상급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기술교류와 성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고부가가치인 탄소산업의 육성 기반을 다지고 핵심 수요산업별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탄소페스티벌은 전북 탄소산업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제17회째를 맞이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와 지자체의 통합 개최로 탄소산업 관련 국가 대표행사로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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