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은 오는 20일까지 지역 내 자전거도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자전거도시 이미지에 걸맞은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자전거도로 전구간(33개노선, 51.5km)에 대해 노면 포장 차선도색상태 배수시설 및 구조물 파손여부, 안전시설 및 편의시설 청결상태 등 현장점검에 나선다.

군은 이번 점검으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후속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향후 계획 수립 후 순차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자전거의 계절인 가을, 정기적인 자전거도로 일제점검과 정비로 라이딩을 즐기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과 군민의 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자전거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자전거 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해 관광객 유치와 군민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0년 행정안전부의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되면서 자전거 도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군은 자전거 명품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어린이 자전거 공원 자전거 교육 운영, 자전거 대행진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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