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탄소중립실천·확산대회 개최…기관과 단체, 기업 등 탄소중립 실천 선언서 낭독

천안시는 지구의 온도가 점점 높아지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이상기후가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4일 시청 버들광장에서 ‘탄소중립실천·확산대회’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 15개 시군 릴레이 행사로 진행된 이번 탄소중립실천·확산대회는 신동헌 부시장, 천안시의회의장, 기업인협의회 부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함께 실천해요’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관과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 시민 대표 8인은 오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해 탄소중립을 적극 추진하기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천안시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탄소중립 실천 천안 조성을 위한 선언서를 다 함께 낭독했다.

탄소중립 선언서는 실천할 수 있는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시민 인식 제고, 친환경 생활 속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생활 실천 노력의 내용을 담았다.

또 탄소중립실천·확산대회는 △탄소중립실천 선언식 △탄소중립 희망나무심기 퍼포먼스 △탄소중립 그린벨 ox 퀴즈 △탄소중립 환경실천 공연 △체험부스 운영 등 가족단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진행해 참여한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한편, 천안시는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전기차 보급사업,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친환경 보일러 지원사업, 탄소포인트제 등의 정책을 시행 중이다.

신동헌 부시장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시민 인식 확산이​ 필요한 지금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통해 기후·환경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겠다”며, “앞으로 선언서의 이행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의 노력과 기대 수준에 맞는 기후복지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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