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개막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막 25일째를 맞이하면서 종반부로 돌입한 가운데,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안내가 관람객들에게 산림엑스포와 강원 지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산림엑스포 주행사장 내에는 매일 12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솔방울전망대, 각 전시관, 주차장, 매표소, 메인게이트, 체험존, 야외전시존, 솔방울전망대무대, 보건의료센터 등 행사장 곳곳에 배치되어 안전관리를 비롯해서 행사장 안내, 주차관리, 통역 등의 역할을 최일선에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자원봉사자들은 각 지점별로 본인이 맡은 역할 외에도 행사 전반에 대한 문의에 대해 대응해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동 종합안내소의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행사장 곳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자원봉사자들은 관람객들의 요청이 있기 전에 먼저, 사진 촬영 제안을 하면서, 관람객들이 더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도움도 주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이 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된 인력으로 일일 고성 55명, 속초 36명, 인제와 양양 29명이 배치되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에서도 매일 5명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자 중 최고령이신 80세 자원봉사자 정복현씨는 “지역에서 개최하는 큰 행사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며, “얼마 남지 않은 행사기간 끝까지 맡은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22일 오후 4시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 진행하는 폐막식에서 4개 시군 자원봉사센터 등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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