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2.~10.14. 제1회 부산국제트래블위크의 일환으로 「제3회 부산국제 트래블마트」 개최… 세계 15개국 바이어 등 200여 명 규모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 교류 행사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는 오는 14일까지 벡스코에서 「제3회 부산국제트래블마트」를 개최해 본격적인 관광시장 확대에 대비한 부산관광상품 개발과 비즈니스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제1회 국제트래블위크의 일환이자 올해 3회를 맞이하는 「부산국제트래블마트」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지난 12일 개막식과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를 시작으로, 오늘(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해외 바이어에게 부산의 다채로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팸투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주력 시장인 중화권, 일본, 신남방 국가를 비롯해 잠재시장인 구미주 국가까지 총 15개국 100개 해외 바이어사(社)와 국내 판매사(셀러) 86개 사 등 200여 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기업 간 거래(B2B) 행사로,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네트워크의 신속한 재건과 확장에 집중한다.

지금까지 온라인으로만 참여할 수 있었던 중국의 경우, 17개 여행사가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해 국내 셀러와 교류함으로써 최근 중국 단체 관광 허용 시점과 맞물려 유커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영국, 독일 등 구미주 국가의 신규 참여를 통해 잠재시장 개척을 통한 관광시장 다변화에 한 걸음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어제(12일) 트래블마트의 행사를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부산관광설명회를 통해 부산 관광의 매력과 새로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렸으며, 해외바이어와 국내 셀러를 1대1로 매칭해 부산 관광 정보 제공과 홍보, 부산관광상품 개발과 판매 등 비즈니스 상담 700여 건이 진행됐다.

이러한 대규모 기업 간 거래(B2B) 행사를 통해 부산관광업계의 해외 비즈니스 확대와 네트워크 형성에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관광시장의 신속한 재건과 관광 산업 활력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시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송출사와 1만 명 규모의 모객 유치 합의각서(MOA)에 협의함으로써, 지역 관광업계의 실질적인 계약이 성사될 수 있는 전략 마련에 힘썼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바이어의 실질적인 모객과 상품 계약이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나 수도권 여행사가 아닌 지역 업계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에, 6개 국가 20개 여행사와 합의각서(MOA)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총 1만 명의 관광객 직접 유치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합의각서(MOA)는 해외 송출사 대상, 부산지역 인바운드 여행사 상품 판매 시 모객 수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을 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발생하는 총매출은 약 15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광고 및 기타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그 수는 더욱 많을 것으로 전망돼 부산 관광업계에서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트래블마트와 국제관광전을 연계한 「제1회 부산국제트래블위크」를 52개국 465개 업체와 4만5천 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기업‧소비자 중심 거래(B2BC)형 메가 이벤트화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앞으로도 국제관광도시 부산에 걸맞은 세계적(글로벌) 관광교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벡스코에서 개최된 부산국제관광전에는 37개국, 265개 기관이 참여해 ▲국내외관광홍보관 ▲관광벤처기업특별관 ▲부산 로컬 브랜드존 등 글로벌 관광 트렌드를 공유하는 408개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부산출신 인기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채코제의 ‘토크콘서트’와 커피 도시 부산 배출 ‘월드챔피언 바리스타 문헌관 대표 특강’을 통해 부산 관광 산업의 친밀한 접근과 홍보를 펼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4만5천여 명의 관람객이 모여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본격적인 관광시장 재개에 따라 글로벌 관광 교류를 확대해서 신속하게 관광시장을 재건하고 다변화에 집중하겠다”라며, “지역 관광업계가 부산에서 좋은 환경 속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업계와 더불어 관광객 유치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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