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증평군은 14일 율리휴양촌에서 율리 화합의 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증평읍 율리 마을 주민과 율리초등학교 졸업생을 초대해 개청 20주년을 기념하고 증평의 새로운 미래 100년과 함께 마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마을의 유일한 초등학교였던 율리초등학교는 죽리초등학교 분교에서 1972년 율리초등학교로 승격했고 1991년 통폐합됐으며 졸업생은 284명을 배출했다.

이날 간담회는 통폐합돼 총동문회도 없이 흩어졌던 졸업생들이 20여 년 만에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군은 이번 간담회에서 졸업생, 출향인, 율리 마을주민에게 주요 군정 설명 및 협조를 요청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한편, 고향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이끌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이재영 군수는 “과거의 우리가 다시 만나 오늘의 만남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기대해 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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