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전년 대비 도내에서 가장 많이 증가

충북 증평군의 인구가 9월 들어 또다시 증가세로 반등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증가 후 8월에 잠시 주춤했던 인구가 9월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기준 증평군의 주민등록인구는 37,427명으로 전월 37,407명보다 20명(0.05%), 전년 동월 37,213명보다 214명이 증가해 연간 인구증가율(0.58%)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에는 타시도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39명이 많아 인구 순유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에서 9월까지 출생아도 175명으로 전년도 동 기간 125명보다 50명(40%)이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인구 증가 요인으로 송산택지 개발 이후 공동주택 건설과 정주 여건 개선, 37사단과 13특임여단 군인들의 꾸준한 전입이 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영 군수는“지방소멸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꾸준한 인구 증가는 군 개청 20주년을 더욱더 의미 있게 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정주 여건 개선과 인구 유입 정책으로 보다 더 큰 도시 증평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