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리는 2023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달 28일 보은군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2023 보은대추축제 재해대책 및 안전관리계획 등 전 분야에 걸쳐 심의를 가졌으며, 지난 11일 군내 유관기관과 관계들이 대추축제장을 방문해 행사장 전반에 대한 건축, 전기, 가스, 소방 등 안전 저해 요소를 면밀히 합동 점검했다.

특히 안전요원 배치, 혼잡지역 교통 대책을 비롯해 소방 차량 근접 배치와 화기 관리, 배선 불량 및 전기기기 접지, 가스 배관 밸브 등의 적정 여부, 행사장 무대 전도 위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군은 관광객들이 병원체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로 축제장 내 △탄저균, 페스트균, 야토균 등 생물테러병원체 3종 △데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급성호흡기바이러스 9종 등 고위험병원체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재형 보은군수는“성공적인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람객의 안전이 중요하다”며“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안전한 보은대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안전한 보은대추축제를 위해 소방 및 경찰 인력이 상주하는 현장 합동상황실 운영 및 응급구조사도 별도 배치할 예정이며, 전문 경호인력을 운영하고 주요 행사시 자율방재단을 투입하는 등 안전한 축제를 위해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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