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4.~10.15. 양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 부산 최대 시민참여형 종합민속예술축제인 「2023년 부산민속예술제」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2023년 부산민속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민속예술제」는 부산의 무형문화재를 바탕으로 한 시민참여형 종합민속예술축제다.

시는 전통민속예술이 단순하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바꾸고자 시민들이 다양한 공연을 즐기고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시민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짐으로써 「부산민속예술제」가 부산의 유일한 민속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 모두 다함께, 쾌지나 칭칭나네'를 주제로 ▲무형문화재 및 민속예술공연을 선보이는 '풍류마당'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놀이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솜씨마당'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된 '잔치마당'으로 구성했다.

‘풍류마당’이 열리는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에서는 오는 10월 14일 오후 1시 시민취타대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양일간 부산농악, 좌수영어방놀이, 구덕망깨소리, 전수학교 부산예술고등학교의 동래고무 등 부산시 무형문화재 공연과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주민화합을 위해 시합으로 즐기던 ‘밀양 감내게줄당기기’, 덧배기 가락으로 구성된 큰북만으로 추는 ‘대구 날뫼북춤’, 줄타기 명인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 태권도단 시범과 트롯트국악가수 나태주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솜씨마당’은 장인과 함께 만들어 보는 ‘내손으로 만드는 무형문화재’ 체험 교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통물레 체험, 꼬리연, 나무키링, 꽃신 등 다채로운 만들기 체험 및 동래지신밟기, 구덕망깨소리 등 공연 의상을 입고 즉석에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충남 서천군의 대표축제인 한산모시문화제 모시짜기 장인들과 모시원사 팔찌를 만들어 보는 ‘한산모시짜기체험’과 전통문화인 ‘집공예 계란꾸러미 만들기체험’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잔치마당’에서는 사또, 꽃거지, 장사꾼 등으로 분장한 민속촌 캐릭터들과 달콤한 전통 간식을 두고 함께 하는 딱지치기, 투호놀이, 쇠코뚜레걸기 등 전통놀이와 떡메치기 체험, 전통의복 체험 외에도 전통놀이왕 뽑기, 시민 쾌지나 칭칭나네 게임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부대행사가 한석 사회자의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문화·놀이체험 참가비는 일부 체험을 제외하고 무료다. 장인과 함께하는 무형문화재 체험 프로그램은 이벤터스(https://event-us.kr/)에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유커뮤니케이션즈(☎051-552-7978)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민속예술제는 시민들에게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문화재의 소중함과 가치를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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