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극단 3대 예술감독에 김경익 연출가 선임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강원도립극단 김경익 예술감독 임용식을 오는 12일 11시 강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임기는 2년이다.

김 감독은 2012년 극단 진일보를 창단, 현재까지 대표를 맡고 있으며 서울연극협회 이사, 밀양연극촌 사무장, 한국연극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하는 등 연출, 작가는 물론 배우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21년부터 2년간 인제에서 시민연극학교를 운영하였으며 춘천연극제가 운영하는 연극아카데미 강사로 3년째 활동 중이다. 더불어 인제 출신 ‘박인환’시인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 뮤지컬 <가객 박인환>을 제작, 공연하며 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에 힘썼다.

또한, 직접 연출한 <봄날은 간다>로 제38회 동아연극상 3개 부문(작품상, 무대미술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하였으며 <아리랑 랩소디> , <맥베스 놀이>, <바보 햄릿>과 같은 연극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으며 작품 세계를 넓혀갔다.

김경익 예술감독은“한 연극학자가 ‘연극은 수레바퀴에 끼인 모래알과 같다’라고 말했다. 연극이라는 모래알이 수레바퀴라는 세상을 멈추게 할 순 없지만 수레바퀴는 모래알의 존재 때문에 쳇바퀴 회전을 다시 생각할 수 있다. 연극은 자본의 셈법으론 미약하지만 돈으로 만들 수 없는 감동과 재미를 관객들의 삶 속에 심어주는 꼭 필요한 공공재이다. 앞으로 도민을 위한, 도민의 감수성 신장을 위한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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