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도지사,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참가 본격 유치활동 시작
○ 도, 이차전지 등 신산업에 전통 문화 접목한 신개념 대회 준비
○ 김 지사, “전북의 맛·멋·변화상 경험하게 하겠다”강한 의지 표출

공공외교활동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관영 지사가 오는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전북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 등 전북도 방문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 참석, 대회 운영상황 등을 면밀히 살피며 ‘24년 대회의 전북 유치 활동을 본격적으로 펼쳤다.

전북도는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전북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해외 한인상공회의소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각국의 한인 비즈니스 최고경영자(CEO)들과의 접촉을 강화해 왔다.

도는 이와 함께, 전북이 지닌 전통과 문화에 이차전지 등의 신산업을 연계,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한상대회 개최를 강조하며 대회 유치에 강한 의지를 표출해 온 상황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각국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전북에서 개최해야 하는 당위성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이날 기업전시회에 참가한 20개 전북 기업 전시관을 방문해 도내 기업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회식에 공식 참석해 전북도의 유치활동을 공식화 했다.

김 지사는 “전북에서는 2024년 대회 유치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속의 한인 최고경영자들께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는 전북에서 맛과 멋, 변화상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대회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컨벤션이라는 한 공간에 머무르는 대회가 아닌 전통 문화와 환경 등을 모두 활용한 전혀 새로운 대회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전북 유치를 위해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오는 10월 30일까지 개최지 접수를 받으며, 11월 현지 실사, 12월 운영위원회 투표를 거쳐 최종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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