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가 10일 전라남도 나주시에 도착해 빛가람동, 영산포, 나주 읍성권 8개 구간을 차례로 순회했다.

이날 성화는 빛가람 호수공원에서 출발해 한전KDN사거리-CGV나주-빛가람행정복지센터를 거쳐 영산포로 차량 이동 후 홍어의 거리-영산포 철도공원-성당사거리(공영주차장)으로 봉송됐다.

이어 나주 읍성권으로 이동해 사매기길 공영주차장-정수루-남고문-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용산삼거리에서 봉송을 마쳤다.

성화 봉송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봉송 주자로 선정된 각계각층 시민 49명이 참여했다.

나주시는 이날 오전 11시 빛가람호수공원 야외무대 공연장에서 성화봉송 축하 행사를 갖고 성공적인 전국체전 개최를 기원했다.

축하행사에 참석한 윤병태 시장은 “전라남도에서 15년만에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시작과 성공을 알리는 성화봉송이 이곳 빛가람동 탄생 이래 최초이자 우리 지역 첫 봉송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12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나주에서 진행될 사격, 사이클, 스쿼시, 롤러 등 전국체전, 장애인체전 종목에 참여하는 3천여 선수·임원단 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전국체전은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서 펼쳐진다.

나주시에서는 전국체전 4개 종목(사격·사이클·스쿼시·롤러), 장애인체전 4개 종목(사격·사이클·펜싱·론볼)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전국체전 성화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22개 시군, 147개 구간을 순회 봉송한 뒤 13일 전국체전 개회식과 11월 3일 장애인체전 개회식 때 목포종합경기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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