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국제PEN한국본부가 주관한 "문학, 산림을 노래하다" 심포지엄이 10월 5일부터 이틀간 만해마을에서 국내 주요 5개 문단 회원 작가 및 외국인 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첫날 개막식에는 강원특별자치도 김명선 행정부지사와 최병암 전 산림청장, 김용재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그리고 산림엑스포 부개최지인 인제군에서 김광래 경제건설국장, 이춘만 인제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서 6일 오전까지 진행된 주제발표 시간에는 국제PEN한국본부와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회의,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의 주요 인사 및 회원들이 참석하여 문학작품에 담겨 있는 산림 이야기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문학을 통한 산림의 가치를 높이는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다.

주제발표 1에서는 ‘문학, 산림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김호운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과 김성달 한국소설가협회 상임이사, 한국시인협회 이승하 중앙대 교수가 문학에서 만날 수 있는 우리 산림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하고 이정원 수필가, 김미녀 시인, 채인숙 시인이 각각 지정토론을 진행하였다.

주제발표 2에서는 ‘숲이 사람에게, 사람이 숲에게’를 주제로 박관서 학국작가회의 사무총장, 한국현대시인협회 송용구 고려대 교수가 기후변화 시대에 ‘산림문학’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고 우형숙 시조시인과 차윤옥 시인과 지정토론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국내에서 유학중인 12명(네팔, 멕시코, 몽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 등 10개국)의 배재대학교 학생들이 산림을 주제로 한 자국의 시와 한국의 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틑날 오전의 주제발표3 시간은 산림문학기행으로, 김경식 국제PEN한국본부 사무총장의 인문학강의와 해설로 강원특별자치도 인제와 고성의 유명 작가의 문학과 산림명소 탐방을 진행하였다.

2일간의 심포지엄을 마치고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작가들은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지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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