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전통문화 공연·교육 다채롭게 구성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산하 고양어린이박물관(관장 조현영)이 10월 7일(토)부터 21일(토)까지 제577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특별 공연과 시즌 교육을 개최한다.

한글날 특별공연인 ‘사부작당’의 <향기장수 이야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의 우수 공연작품으로, 흥겨운 가락과 함께 외모에 관한 편견을 지적하고 고유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돌아보게 하는 전통음악극이다. 박물관 전시 입장객이라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글날 시즌 교육은 ‘우리 말, 우리의 소리,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글을 활용한 미술공예 교육 ▲전래동요를 그림책으로 읽고 책 속 상황을 신체로 표현하며 안무를 창작하는 그림책 표현놀이가 진행된다.

먼저 한글을 활용한 미술공예 교육은 미술과 새활용(업사이클링) 활동이 결합된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동은 자신의 꿈을 전통미술 중 하나인 문자도로 표현한 후 생수통 덮개로 꽃병을 만들어본다.

그림책 표현놀이는 안무를 창작하는 신체놀이 프로그램이다. 참여 아동은 그림책을 읽으며 장면 속 상황을 움직임으로 표현하고 각자가 만든 몸짓을 합쳐 전래동요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의 안무를 만들어본다.

고양어린이박물관 관계자는 “한글날을 기념해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우리말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특별 공연을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특별 공연 프로그램을 관람하려면 당일 3층 소강당 앞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즌 교육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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