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타령춤축제장에서 위기가구 발굴 홍보 캠페인 펼쳐 지역 관심도 제고

천안시 행복키움지원단장 협의회는 5일부터 3일간 흥타령춤축제가 열리는 종합운동장에서 숨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흥타령춤축제장은 춤 축제에 맞는 풍성한 볼거리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많은 인파가 모인다. 이에 31개 읍면동 행복키움지원단 단원들은 복지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지역 내 관심도 제고를 위해 축제를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집중 펼치고 있다.

행복키움지원단 단원들은 어려움에 처한 위기 이웃 발견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으로 제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모바일 24시간 신고 채널인 ‘파랑새 우체톡’ 신고 방법을 직접 시연해 제보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행복키움지원단 단원으로 10년째 활동하고 있는 한 단원은 “어려운 가구를 만나더라도 가정방문을 거부하는 분들이 많아 지원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홍보 캠페인을 통해 숨은 위기가구가 더 많이 발견되고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안내문을 포함한 홍보물품을 배부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과 고립된 위기가구는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이 없으면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행복키움지원단 홍보지원은 우리 주변 숨은 위기가구를 찾고 알리고 돕는 활동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올해 3월부터 숨어 있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유관기관 상담전문가(복지, 법률, 보건, 금융, 고용, 주거)를 구성해 지역 내 무료급식소로‘찾아가는 복지상담창구’를 운영하며 262건의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왔다.

또 천안 살펴유(YOU) 모바일 앱 시행, 1인가구 밀키트 지원사업을 실시해 1인 가구 등의 고독사 취약계층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는 등 고독사 예방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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