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례적 행사 대신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음식 전달

담양군(군수 이병노)이 올해 노인의 날(10월 2일)을 기념해 의례적 행사 대신 소외되는 어르신이 없도록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마을별 경로 위안잔치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월 18일을 시작으로 그동안 마을 발전과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해 어르신들께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대접하고 마을 주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용면 두장마을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거동 불편 어르신 10여 명을 위해 마을부녀회에서 한분 한분 찾아가 직접 음식을 전달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풍부한 지혜와 경험으로 나라와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헌신과 노력을 기울인 어르신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큰절을 드리고 “앞으로도 향촌복지 정책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새기기 위해 1997년 10월 2일 기념일로 지정됐으며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노인의 날 기념 마을별 경로 위안잔치는 10월 말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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