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19:30,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3년 만에 개최… 국내외 합창곡 연주, 찬조 공연 등으로 무대 구성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이하 회관)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7시 30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부산여성문화회관 미루샘합창단 제2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문화회관 미루샘합창단 정기연주회’는 부산시민 및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여성문화회관 소속 미루샘합창단이 노래를 통한 재능 기부를 하고자 매년 가을에 개최돼왔다.

올해 24회째를 맞은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그간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만큼 알차고 수준 높은 공연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미루샘합창단의 ▲동요메들리 ▲바닷가의 추억 ▲라밤바 ▲캐롤 메들리 ▲광화문 연가 등 국내외 합창곡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이진영(소프라노), 한정현(테너), 아코프로젝트(재즈밴드)의 찬조 출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더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부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으로, 합창단 공연을 통해 사계절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찬조 공연에는 소프라노 이진영의 독창 무대와 합창단의 지휘자이자 테너인 한정현과의 듀엣 무대가 준비돼있다. 또한 프렌치 재즈밴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아코프로젝트도 찬조 공연에 참여해 3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 없이 공연 시작 30분 전인 오후 7시부터 공연장에 입장하면 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부산광역시 여성문화회관에 전화(☎320-8332~3)로 문의하면 된다.

서상욱 부산시 여성문화회관장은 “이번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재능 기부의 장을 마련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라며,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잠깐의 휴식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루샘합창단은 1994년 창단된 이래로 현재까지 정기연주회, 부산아시안게임 기념행사공연, 시청 장식탑 점등식 축하공연 등 활발한 공연 활동과 바쁜 일상 중에서도 복지시설에 찾아가는 등 아름다운 재능 기부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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