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생활 속 재활용품 쓰레기를 회수해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올해 12대를 추가 설치하고 다음 달 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쓰레기 중 고부가가치 품목인 음료용캔, 투명페트병, 폐건전지를 투입하면 개당 10포인트(10원)를 적립해 주는 기기로 2천 포인트 이상이 되면 앱 또는 누리집에서 적립금을 반환받을 수 있다.

순천시민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핸드폰 앱 또는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사용하면 된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적립금액, 기기 설치위치, 기기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연중 24시간 운영되므로 집 주변에 있는 기기를 검색해 찾아가면 된다.

시는 올해 추가 설치된 12대를 포함해 총 28대의 무인회수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종이팩용 무인회수기 설치도 준비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 설치된 기기는 현금 적립뿐만 아니라 교통카드(캐시비) 포인트로도 적립되므로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많을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시민 재활용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눈높이에 맞춰 재활용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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