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와 국립부산과학관은 오는 10월 11일부터 약 3개월간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6곳에서 5~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들락날락 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들락날락 과학교실」은 과학 기반시설(인프라)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부산과 원도심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부산권역의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과학교실이 운영되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은 시청1층, 사하, 사상, 강서, 영도 등이 있다.

과학교실은 반짝반짝 회로 등대, 으라차차 투척기, 미니현미경 관찰 등 누리과정에 맞춰 아동들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3개 과정으로 총 54회 운영될 예정이다.

우수한 유아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이 이번 과학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5~7세의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방법 및 일정은 기관(들락날락)별로 달라 개별 확인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부산시와 국립부산과학관 지원으로 무료다.

시는 이번 「들락날락 과학교실」을 통해 가족친화적 교육·문화·체험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들락날락’과 유아의 발달 특성과 수준을 고려하여 개발한 국립부산과학관의 특화된 유아 과학프로그램이 만나 긍정적인 상승(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들락날락은 ‘15분 도시 부산’의 핵심 앵커시설로 오는 2026년까지 200곳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29곳이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47곳을 조성하고 있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15분 생활권 내에서 도서 서비스,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들락날락’과 명실상부 동남권 과학문화 확산의 거점기관인 국립부산과학관이 함께해 이번 「들락날락 과학교실」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들락날락 과학교실」을 통해 서부산·원도심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국립부산과학관과 유아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 등 사업을 정착시켜 부산 전역의 유아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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