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민선 8기 1년을 맞아 맑은물관리사업소 주관으로 공약사업과 중점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 공유를 위해 9월 22일 오전 11시 한누리에서 시정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윤철 맑은물관리사업소장은 브리핑을 통해 “성남 전 지역에 고도정수처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2월 준공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설 투자를 확대해 악취 없는 하수 처리로 시민에게 양질의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고도정수처리수를 모든 지역에 공급하고자 복정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및 정수장 개량공사를 내년 2월 준공한다. 국비 296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19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 공정률은 92%이며, 종합시운전 중이다.

또한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수돗물평가위원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수용가에서 수돗물을 채수하고, 수돗물 검사하고 결과를 공표하며, 워터코디 서비스(수돗물품질검사), 정수장 견학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수돗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후 수도관 교체, 수도관 갱생공사 등 수돗물 공급 시설을 보수, 보강한다. 또한 상수도 관망 유지관리를 통해 적정수압과 수량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노후된 옥내 급수관 개량공사비를 지원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와 음용률 향상을 도모한다. 2024년에는 분당구 공동구 상수도관 복선화 사업으로 상수도관 파손 및 대형누수로 인한 단수를 사전에 방지한다.

신뢰받는 수도 행정 실현을 위해 민간 위탁 운영 중인 분당구 수도계량기 검침 업무를 수정구·중원구로 확대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노후 계량기 14,000개를 교체할 계획이며 공간이 협소하거나, 집안, 주차면 등에 설치돼 검침이 어려운 계량기 1,000개는 원격검침 계량기로 교체하는 등 IOT를 결합한 스마트 지방상수도 사업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노후하수관 정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수도 악취 저감, 비점오염저감시설의 확충으로 하천 수질 개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등 시민건강을 지킨다. 하수관 노후화로 인한 도심지 지반침하와 20년이 지난 하수관로를 정밀하게 조사해 단계별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긴급보수가 필요한 34km 구간의 3단계 정비를 올해 6월 완료했다. 현재는 잔여 32km 구간의 노후 관로에 대해 4단계 정비사업을 추진 준비 중이다.

성남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 및 지상 공원화를 추진한다. 이전 대상 부지는 인근 탄천 방향 폐기물종합처리장이며 악취 발생 시설인 하수처리시설과 음식물처리 시설 등은 지하화하고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국무총리실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타(PIMAC)에서 제3자 제안공고를 검토하는 등 민간투자법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총투자비는 민간 제안 기준 7,156억 원으로 2026년 착공해 2030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판교하수처리시설은 하루 47,000톤을 처리하고 있으나, 판교 제2·3테크노밸리 조성과 판교지구 유입인구 증가 등으로 원활한 하수 처리를 위해 2만 톤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수 처리 용량 증설사업을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성남시는 7월 11일부터 9월 22일까지 주 1회로 총 10회 실국소단장 시정 브리핑을 진행했다. 앞으로도 시정브리핑을 통해 시민과 소통해 시정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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