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 열린 본선대회에서 금상1, 은상3, 동상1 입상으로 실력 뽐내

9월 13일 열린 ‘2023 국민행복 IT 경진대회’ 본선에서 대구광역시가 5관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21주년을 맞는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는 전국의 장애인·고령층·장년층·결혼이민자 등 정보취약계층이 참가해 디지털 역량을 겨루는 장으로 백범김구기념관(서울)에서 본선이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지역 예선을 통과한 326명이 참가해 문서작성, 정보검색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디지털 역량을 겨뤘다.

IT 경진대회 중 고령자 부문은 제1부문(75세 이상), 제2부문(65세~74세)으로, 장년층 부문은 단일부문(55세~64세)으로 나눠 진행됐고, 디지털배움터 부문은 청년층(15~39세), 중·장년층(40~64세), 고령층(65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대구광역시에서는 17명(장애인 4명, 고령·장년층 7명, 디지털배움터 6명)이 참가했으며, 이 중 5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을 했다.

- IT 경진대회 장애인 부문 : 은상 김경훈(동구)

- IT 경진대회 고령층 2부문 : 은상 이도락(중구)

- 디지털배움터 청년층 부문 : 동상 이미영(동구)

- 디지털배움터 중·장년층 부문 : 금상 장문정(서구)

- 디지털배움터 고령층 부문 : 은상 권혁만(달서구)

안내견과 함께 참석해 은상을 수상한 시각장애인 김경훈님은 “대학원에서 디지털 포용을 위한 정보접근성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돼 정보화 역량도 기를 수 있었지만, 고령자·장애인들이 정보에 접근할 때 어떤 점이 불편한지 알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이같이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은 그동안 대구광역시가 정보격차 해소를 실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국민 디지털 역량교육 등을 통해 시민 누구나 정보통신기술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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