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결식아동들이 배달 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아동급식지원 비대면 플랫폼’ 구축 호평

대구광역시는 지난 9월 19일~20일 전남 여수시에서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40회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에서 ‘취약계층 아동급식지원 및 비대면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과제 발표에서 대구시는 지난 코로나19 재난상황에서 발생했던 대면 중심의 취약계층 급식지원 체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결식 예방 및 영양개선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플랫폼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결식 우려 아동 급식 바우처 온라인 전환을 위한 아동급식 주문 표준 플랫폼을 구축했고, 아동급식 카드사, 사회보장 정보시스템, 배달앱(대구로) 등 민·관데이터 융·복합 연계를 통한 서비스 개선과 지능형 아동급식 분석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향후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서비스가 가능하고, 급식 아동에게는 건강한 한 끼를, 업무 담당자에게는 편리함을 주는 시스템의 효과성 측면에서 심사위원들과 현장 참석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한편, ‘지역정보화 연구과제 발표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의 우수한 정보화 정책과 관련된 연구과제 또는 디지털 기술 활용 추진사례를 발표하는 대회로서, 16개 시·도가 연구과제를 제출하고 국민심사·서면심사 등을 통해 선정된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최종 발표심사와 현장평가를 합산하여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아동급식지원 비대면 플랫폼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시민계층을 위한 정보화 과제를 발굴해서 서비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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