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지사·실국장·출연기관장 및 직원 70여명과 함께 열띤 토론
○ 전문가적 업무역량 강화 및 도정발전 방향 모색 위한 프로그램
○ 손미영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 ‘미니장기, 오가노이드 기술개발 및 활용 사례’ 특강

김관영 도지사가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 초청 특강과 토론 등 직원들과 함께 공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북도는 21일 ‘9월 2차 새로운 전북 포럼’을 개최, 김관영 도지사가 아침 7시 30분부터 8시 50분까지 도청 중회의실에서 부지사,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관련 출연기관장 및 직원 70여 명과 함께 ‘미니장기, 오가노이드 기술개발 및 활용 사례’라는 주제로 공부하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미영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장 특강, 토론 및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지사는 이날 행사에서 “최근 정부는 지난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기존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에 이어 바이오를 추가 지정했고, 올해 하반기 바이오 특화단지를 공고해 내년 상반기 지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바이오라고 하면 전북이 다른 지역에 비해 회의적인 의견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2차전지 때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도전하겠다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면 또 다른 기적을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바이오 관련 연구기관과 기반시설들이 상당히 있어 잘 조합하고 준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손미영 센터장은 ’미니장기, 오가노이드 기술개발 및 활용 사례’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손 센터장은 “오가노이드는 장기유사체, 유사장기 또는 미니장기라고 불리며 줄기세포를 시험관에서 키워 사람의 장기 구조와 같은 조직을 구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손 센터장은 이어 “생명연에서 만든 장 오가노이드는 실제 장기와의 유사도가 매우 높아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며, 이 오가노이드는 향후 동물대체실험을 완전히 대체 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더욱 커가고 있고, 오가노이드는 신약 물질 개발과 재생치료제 등으로 상용화되어 산업으로 활성화 돼야 더욱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 시간에는 바이오 특화단지와 관련 전북의 장‧단점, 오가노이드 활성화를 위한 전북의 역할 등 다양한 내용의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전라북도는 앞으로도 매월 2회 ‘새로운 전북 포럼’을 개최해 인공지능, 바이오, 신산업, 일자리・경제, 농생명, 문화·관광 기타 분야별 최신 이슈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토론을 통해 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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