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 접어든 단동형 계단재배, 최적화 모델 찾는다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농업기술ㆍ생산성 혁신을 목표로 추진 중인 ‘딸기 단동형 계단재배 시험연구’가 도입 2년 차에 접어들며 한층 더 고도화될 전망이다.

백성현 시장과 딸기연구회 임원ㆍ실무진 지난 20일 오전 부적면 신교리 소재 시범 하우스(농가주 조정욱)에서 2년 차 단동형 계단재배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3단 입체형 딸기 계단재배, 이른바 단동형 계단재배는 관행 대비 4천 주 이상 재배량이 늘어남에 따라 생산량도 크게 늘며 약 1.7배 정도의 소득률 증대 효과를 가져왔다. 필요 노동력과 대지 면적은 줄이고 농가 소득은 늘리는 생산성 혁신 가능성을 입증한 셈이다.

논산시는 첫 재배시험 시 발생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지속적인 연구 및 전문가 검토에 임해왔다. 특히 공학 분야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공간 구조ㆍ재배틀 설계를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기술센터 관계자는 계단재배에 부정적 간섭변인이 될 수 있는 빛의 간섭량을 조절하는 가운데 농업인 작업 능률성을 향상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첫해 연구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토대로 미비한 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있다”며 “다양한 전문 의견을 수렴하며 실효적 검정을 진행 중인 만큼 괄목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신 영농 과학을 반영한 다양한 기술 연구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논산딸기의 우수성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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