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일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릴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라남도는 오는 10월과 11월 전남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20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발대식에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홍률 목포시장,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자원봉사자 1천여 명이 참석해 ‘으뜸전남 자원봉사! 함께날자 감동체전!’을 슬로건으로 굳건한 성공 개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자원봉사 인권교육, 식전공연, 자원봉사 추진 경과, 위촉장 수여와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돼 자원봉사의 사명감과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전국(장애인)체전에 모집된 4천256명의 자원봉사자 중 선발된 4천28명이 108개 경기장에서 종합상황실, 경기운영, 경기장안내, 홍보지원, 개·폐회식, 의료, 장애인보조, 도핑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영록 지사는 “전국체전은 국내 최고의 스포츠 대축제로, 따뜻한 친절과 배려로 전남의 이미지를 드높이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민화합체전이자 국민감동체전으로 이끌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성공 개최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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