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애인생활시설 섬진강사랑의집(원장 김은주)은 시설에 입소한 발달장애인 18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31일에 이어 9월 14·55일 2회에 걸쳐 구재봉 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숲 체험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장애인 문화 체험 확산,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2023년 하동군 장애인복지증진사업 공모 사업에 선정돼 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이뤄졌다.

숲 체험 프로그램은 자연물과 함께하는 오감 만족 숲속 문화 체험 활동과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치유 프로그램으로 나눠 1박 2일로 진행됐다.

김은주 원장은 “사회적인 관심과 이해 부족, 환경의 물리적 제한 등으로 다양한 여가 문화생활에 제약을 받는 발달장애인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과 함께 힐링하며 신체·정신적 건강을 증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문화 체험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