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을 책임지는 건강 축제

보고 듣고 맛보며 건강한 먹거리와 건강한 대한민국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우리들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농민이 직접 기획과 진행까지 맡은 <푸드비엔날레 2010 코리아>가 코엑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것. 한국벤처농업대학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농민과 소비자간 교류의 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식세계화 실현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와 함께 푸드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시켜 차별화를 꾀한 것은 물론 2년마다 열리는 세계 유일의 푸드비엔날레로 축제다운 축제를 표방한다.

푸드비엔날레 현장에서는 농산물 오픈마켓은 물론 패션쇼와 전시, 다양한 퍼포먼스 등 각양각색의 볼거리와 함께 '벤처농업 미래가 보인다-대한민국 농업, 푸드에너지를 터트려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이뤄진다.

학과의 특성을 살려 행사에 직접 참여한 경희사이버대학교 외식농수산경영학과는 친환경·유기농·슬로푸드를 포함해 학우들이 직접 생산하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출품·판매하는 한편, 관련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상담도 진행한다. 이 행사에 참여한 이재한씨는 "학우들의 경영 네트워크가 형성돼 상품 마케팅, 매출증대, 홍보효과를 거둠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하면 나아가 지역개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기대했다.

풍요의 계절 가을의 끝자락에서 우리들의 식탁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의 건강한 축제에 들러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