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민간분야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도시 건축 창의 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 따른 시범사업지 2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9월 12일 (화) 제3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개최하여, 지난 8월 31일 (목) 17개 기획디자인(안) 평가 당시, 추가 검토가 필요했던 7개 사업에 대한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 7개 기획디자인(안) 선정결과 : ‘선정 2곳’, ‘미선정 3곳’, ‘보류* 2곳’

* 이번에 보류로 판정받은 디자인(안)은 주변 도시맥락과의 정합성 도시관리계획 변경 필요성 공공성 확보 적정성 등에 대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로, 시는 해당 디자인(안)에 대한 보완 서류를 제출받아 재심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상지는 ▲어반 플라타너스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이다.

‘어반 플라타너스’는 종로 5가역의 지하 연결통로 및 1층에 설치한 도시광장에 대한 공공성 및 연결성이 우수하고. 가로수를 확장한 수직 녹지 공간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한 임대형 기숙사 등 새로운 주거형태 모델을 보여줬으며, 공공전망대 등 공공기여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해당 명칭은 민간사업자가 붙인 대상지 명칭임.

강병근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위원장(서울시 총괄건축가)는 “창의혁신 디자인이라는 것은 단순히 외관상 독특하거나 독창적인 디자인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공성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표현했는지 또는 지하, 지상 등 다양한 공간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 활용하는 지를 통해서도 창의혁신디자인을 나타낼 수 있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선정된 대상지 디자인(안)은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과 연계해, 9월 1일(금)부터 서울길러리(시청역~프레스센터 연결통로 벽면)에서 전시 중으로, 10월 29일(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추가 선정에 따라 현재까지 시범사업으로 결정된 곳은 총 8개 사업으로, 향후 사업 시행을 위한 용적률, 높이 등 세부 인센티브 항목과 인센티브량을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한편, 도시관리계획 수립(변경)에 필요한 기획디자인(안)의 경우 관련 계획과의 정합성, 적정성 여부에 대한 검토 및 조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시는 이번 공모 이후에도 민간분야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가 공모 또는 수시 접수 등 추진방법, 사업 시기와 대상, 운영계획 등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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