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K-콘텐츠 제작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서 해외방송통신 관계자들이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과 9일, ‘2023 해외방송인 초청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남미 해외방송 관계자 10명과 ‘모바일 360 아시아 태평양(M360 APAC)’ 콘퍼런스에 참여한 해외방송통신 아·태 관계자 30여명이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이들은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 전시관 관람 및 대형·소형수조, 실내스튜디오 투어 등을 통해 K-영화 제작 시스템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11년 개소한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는 소·대형수조과 실내스튜디오를 보유하고 있는 특수촬영 전문스튜디오다.

영화 ‘한산’, ‘밀수’ 및 천만 관객을 동원한 ‘기생충’, ‘명량’ 등을 비롯하여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와 디즈니플러스의 ‘무빙’ 등 영화와 OTT 시리즈를 망라한 다양한 작품이 이곳에서 촬영됐다.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에 방문한 중남미 해외방송 관계자는 “물과 재난을 주제로 한 고품질의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 놀랍다”라며 “폐정수장을 리모델링하여 촬영시설로 활용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도 자원창출이 가능하다는 모범사례다”라는 의견을 더했다.

고양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해외방송통신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만큼 고양아쿠아특수촬영스튜디오가 고양특례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고양특례시가 추진하는 ‘고양영상문화단지’의 주축에서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쿠아 특수촬영 전문스튜디오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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