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2. 14:00,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결혼이민자 한국어말하기 경연 개최… 다문화가정, 유관기관 등 100여 명 참석
- '부산의 정착 생활'에 대한 주제로 3분 이내 발표 진행, 심사 거쳐 부산시장상 등 시상 예정
- 참가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지역 관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가족센터에 신청하면 돼, 기관에서 대상자 선발 추천해 9.22까지 여성회관으로 접수

부산시 여성회관은 한글날 577돌을 맞아 오는 10월 12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부산 결혼이민자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 한국어말하기 대회」는 결혼이민자의 한국어교육에 대한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한국 생활에 대한 격려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가족센터와 함께 추진하는 행사로,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그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라 비대면 경연으로 개최해오다, 다시 집합 대면경연으로 실시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대회는 다문화가정, 지역 유관기관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발표 경연 ▲기념공연 ▲심사 및 시상 ▲폐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연은 ▲한국생활 적응 ▲부산의 자랑 ▲가족에 대한 내용 등 ‘부산의 정착 생활’에 대한 3분 이내의 발표로 진행된다.

▲표현력 ▲발음․억양 ▲내용․구성 ▲발표력 등을 심사 후 우수자 3명에게는 부산시장상(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그 외 참가자들에겐 추천센터장 명의의 참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경연 참가 대상은 여성가족부의 한국어교육이나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한국어교육) 수강자 중 입국 10년 이내 결혼이민자로, 참가 신청은 지역 관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는 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접수기관에서는 적격 여부 등을 확인하고 경연 발표자를 1차로 선발한 다음, 오는 9월 22일까지 여성회관(거점센터)으로 추천하면 된다.

권인철 부산시 여성회관장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한글의 소중함과 부산시민으로서의 자랑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거점센터로서 변화해 가는 다문화가족 정책 수요에 맞춰 지역의 기관들과 함께 소통하며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여성회관은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부산시 거점센터를 시로부터 지정받아 지역의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사회의 조기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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