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담양군문화재단(이사장 이병노)은 오는 14일부터 2023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연계 시군 기념전 ‘변이된 질서’ 展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담빛예술창고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생태, 인류, 담양’展, ‘비움은 채움의 시작’展에 이은 세 번째 전시로, 수묵의 생장화수장(生長化收臟)에 기반하여 생겨나고 사라지는 인과관계에 대한 고찰을 담은 전시이다.

서정빈, 여상희, 우종택, 윤일권, 이동환, 임현락 6인의 작가를 초청하여 20여 점의 회화 및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정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전시공간을 현대적인 설치 작품으로 구성하여 담백한 선조의 정취는 물론, ‘동시대 수묵’이라 칭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설치작품도 함께 구성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예술행사라고 할 수 있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우리 재단이 함께 전시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끝없이 변이하는 동시대 예술의 모습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9월 14일 오후 4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2023 문화가 있는 날’ 기간(9월 27일, 10월 25일, 11월 22일) 중 야간개장(18:00 ~ 21:00)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단체방문 시 사전 예약을 통해 전문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더욱 더 풍성하게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damyangcf.or.kr)와 담빛예술창고(070-7701-6929)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