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구암사(회주 북천스님, 주지 설해스님)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순연된 지체장애인협회(회장 정찬욱)에서 개최한 19회 대전한마음장애인체육대회에 참석한 선수단 5,000명에게 국수와 주먹밥 음료수로 준비된 점심을 자원봉사단과 함께 제공했다.

이날 자원 봉사는 구암사 신도회와 (사)충우회(회장 양길모, 사무총장 이충환)소속 자원 봉사자들이 맞손을 잡고 대회에 참석한 지체장애인과 일반인들에게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하나의 빈틈도 없이 자원 봉사 활동을 펼쳤다.

구암사의 국수자원 봉사 활동은 정부나 자치단체의 지원 없이, 대전 현충원에서 모시는 국가유공자 봉안식 참석 유족과 참배객 등에게 무료로 점심에 국수제공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 활동은 자발적인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비가오나 눈이오나 1년 365일 빠짐없이 년간 30만명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수행과 포교와 더불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온 북천 스님은 주지의 소임을 내려놓고 회주의 역활을 맡고, 설해스님이 주지로 취임하는 취임식가 행사가 사부대중과 봉사활동에 참석한 자원봉사자, 이장우대전시장, 이상민 국회의원, 강영환 지방시대연구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장에서 열렸다.

이날 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지휘하며 주지의 소임을 내려놓는 북천스님은 인사말에서 “나눔과 상생의 정신으로 오랜 기간 봉사활동을 함께한 신도들과 자원봉사자들께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까지 이어온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뒤에서 돕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스리랑카에서 수행을 위해 유학온 스님들도 자원봉사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고, 북대전세무서 봉사자와 함께 봉사활동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윤소식 전대전지방경철청과 강영환 이사장은 자원봉사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자원봉사 활동을 함께한 강영환지방시대 이사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사고도 없이 국수봉사 활동을 펼친 북천스님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현충원에서 펼쳐지는 호국보훈 유족들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를 주최한 대전시 지체장애인협회 정찬욱회장은 “18회대회 이후 5년만에 열리는 대회로 많은 장애인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대회가 개최되고, 특히 쉽지 않은 중식을 제공해준 자원봉사자들의 나눔과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2024년에는 더 많은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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