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하화환 대신 받은 라면 취약계층에 전달

충주시 지현동 김선순 통장은 오는 13일까지 「2023 지현골목아트페어」 초대전으로 ‘붓에 꿈을 담아’라는 주제로 지현동 사이사이갤러리에서 개인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 통장은 오랜 기간의 강사 경력으로 걸출한 제자들을 배출한 역량 있는 서예가이며, 현재도 중고등학교 및 노인복지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각종 휘호대회 수상, 다수의 초대작가 참여와 특별전 경력으로 쌓은 소중한 경험을 한 획 한 획 붓에 담아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특히 김 통장은 전시회 축하 화환을 라면으로 받아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선순 통장은 “첫번째 개인전시회를 지현동에서 개최해 이웃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서예는 일상생활에서 여유를 갖고 멋과 높은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순수예술 분야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서예에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순 통장은 재능기부로 입춘대길 글귀 나눔, 노인 안부 전화상담 등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지역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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