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고덕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16명이 참가하여 최우수상 1명, 특상 3명, 우수상 9명, 장려상 3명의 입상 실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대회로 1979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44회째 대회를 개최한 전통 있는 대회이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은 과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환경, 컴퓨터, 기계,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생활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작된 발명품 16점을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하여 「제44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 출품하였다.

출품된 16점의 발명품 중 대전상원초등학교 6학년 남승우 학생이 출품한 ‘쓰레기 모아모아! 홍수 예방 배수로 덮개’발명품이 최우수상을 받게 되었다. 이 발명품은 일정량의 쓰레기가 쌓이면 배수로 덮개에 경고등이 켜지는 장치로 여름철 폭우로 인한 물난리를 방지할 수 있는 발명품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상을 수상한 김태은 학생(대전상지초등학교 6학년)의 ‘한 손가락만으로 쓸 수 있는 장애인용 젓가락’발명품은 장애인에게 편한 식사를 가능하게 할 수 있고, 조용준 학생(대전봉명초등학교 6학년)의 ‘차곡차곡 책 정리대’발명품은 도서관 등에서의 책꽂이 활용도를 높일 수 있으며, 송해주(대전동화중학교 1학년)의 발명품인 ‘남는 부분 없이 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딱풀’은 환경 보호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전교육과학연구원 고덕희 원장은 “우리 학생들이 생활 속의 불편함을 자기주도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상상이 현실로 만들어지는 미래 세계를 주도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발명 교육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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