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보은읍 뱃들공원 일원에서 보은군 청년들을 위한 첫 축제인 ‘놀아 BOEUN(본) 청년’ 축제(이하 청년축제)가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보은청년네트워크(대표 김우성)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청년축제는 제7회 청년의 날을 맞아 군내 청년이 주체가 돼 청년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지역의 지친 청년들을 응원하고 청년들 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축제는 청년이 주도하는 온전한 청년의 축제로 계획했으며, 청년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청년이 직접 참여하고 설계해 청년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문화공연, 참여 프로그램, 치맥파티, 플리마켓, 체험행사 등 청년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청년축제인 만큼 색다른 아이템으로 청년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디제잉 페스티벌 등 공연,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버스킹, 치맥파티, 청년 네트워킹(친구 찾기), 명사와의 만남,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감성 부스로 가득 찬 홍보 부스 등 청년들의 열정과 젊음을 뽐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첫날인 8일에는 수많은 상상을 현실로 바꾼 상상력 도전기를 통해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에 길라잡이가 되어줄 상상력 디자이너 이원빈 강사의 초청 강연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홍보 부스에는 보운군 청년 소상공인, 청년 농부 등이 직접 참여해 먹거리와 보은 청년 농부가 키운 보은특산물, 보은군 4-H연합회, JC, 회인ㅎㅇ 등 관내 단양한 청년단체 부스를 운영해 청년의 문화를 발산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그 밖에도 축제 기간 매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플리마켓, 체험행사, 먹거리부스 등을 운영해 뱃들공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잠깐의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보은청년네트워크 김우성 대표는 “우리를 위한 축제는 우리가 직접 만들자는 지역의 청년들이 바람으로 이번 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며“이번 축제를 시작으로 보은에도 청년들의 문화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은군의 청년들이 서로 결집하고 알아가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이끌어가는 축제, 참여하는 축제,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청년들과 소통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보은군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7회를 맞는 청년의 날은 2020년 1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청년기본법이 통과됨에 따라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청년의 날은 9월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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