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재가암환자와 가족 자조모임을 통해 체력관리와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보건소 2동 다목적강당에서 자조모임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월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 1박 2일 힐링캠프에 이은 2회차 자조모임으로 재가암환자와 가족 20명이 참여했다.

보건소는 환자, 가족의 심신 재활 의지를 북돋우고 항암 치료, 수술 후 회복 중인 환자가 참여할 수 있는 ‘다니엘 운동’ 지도와 암 진단, 치료 기재로 각광받는 ‘테라헤르츠 원석 건강 목걸이, 안경 걸이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 참여자는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과 공예 프로그램을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후에도 자조모임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오는 10월 3회차 자조모임 참여자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3회차 자조모임은 건강한 밥상 만들기 영양교육과 천연 아로마 오일로 건강 미스트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관내 암 진단을 받거나 경험이 있는 시민 누구나 이달 15일부터 27일까지 보건소 보건지원팀으로 방문 또는 유선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자조모임이 재가암환자, 가족 간의 암 극복 사례, 다양한 건강 정보 교환, 암 재발을 예방하고 사회적인 교류를 통한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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