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축제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옴에 따라 도내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에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 안전한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먼저 이달 초에 열리는“제2회 익산보석문화도시 증강현실(AR) 보물찾기 축제(9.1.~9.3.)”와“제27회 무주반딧불축제(9.2.~9.10.)”를 시작으로“제17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9.14.~9.17.)”, “2023 익산 서동축제(9.15.~9.17.)”,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9.15.~9.24.)”, “2023 진안 홍삼축제(9.22.~9.24.)”등 다수의 축제가 개최된다.

지역축제의 경우 대부분 야외에서 진행되어 위험요인이 많고 안전사고에 취약함에 따라 주최·주관기관에서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그중 대규모·고위험* 축제의 경우에는 개최지 시·군에서 “안전관리 위원회 심의”를 실시하고 있다.

* 순간최대관람객(축제장 내 1시간 동안 관람객) 1천명 이상의 대규모 축제 또는고위험 축제(산, 수면에서 개최, 위험물질 사용 등)

도에서는 안전한 축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군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의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로 점검반을 구성해 주최·주관기관에서 수립한 안전관리계획에 대한 이행실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지역축제장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적정 여부 ▲질서유지 대책 ▲시설물, 전기, 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시․군 및 축제 주최 측에 전달해 지역축제 개막에 앞서 시정 조치토록 지도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축제가 9~10월 집중돼있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 누구나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뿐만 아니라 축제 관람객도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기본질서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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