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로당 어르신들 스마트폰 교육으로 배움의 갈증 해소

충주시가 정보기기 활용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해 읍면동 원거리 지역으로 직접 찾아가는 정보화교육 서비스를 진행해 만족도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은 배우고 싶어도 교육장 방문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방문교육을 요청하면 전문강사를 파견하여 스마트폰 이용 및 키오스크 등의 실생할에 유용한 활용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이다.

시는 스마트폰을 보유한 주민 15여 명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로 요청하면 4~5일간 총 10시간의 정보기기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대소원면, 노은면, 달천동, 봉방동 및 다양한 장소에서 281명의 어르신께 문자 전송 및 수신, 사진촬영, 동영상 편집, 키오스크 음식 주문, 차표 예매 등의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무인민원발급기로 직접 주민등록 등본을 발급해 보며 기기 활용의 두려움을 해소하는 실습 교육으로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뿌듯함을 선사했다.

수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배우고 싶어도 시내까지 나가기 힘들어서 교육받을 엄두를 못냈었다”며, “훌륭한 강사님이 직접 방문해서 그동안의 답답함을 해결해 주니 고맙고, 이런 배움의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노희경 정보통신과장은 “지난 3년여 동안 코로나로 인해 정보화 교육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전위주의 정보기기 활용 교육을 더욱 확대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사회 적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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