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이 꿈을 갖고 생각하는 대로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외교관이 될 수 있다”.

“국가 공무원인 외교관뿐만 아니라 K-pop의 선두주자 BTS나 한국의료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송중기 배우처럼 순창 복흥중학교 청소년들도 자신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인재로 성공하기를 바란다”

지난 1일 순창복흥중학교(교장 이무산)에서 열린 ‘2023 찾아가는 국제교류 이해교실’ 강사를 맡은 정기종 전 카타르 대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글로벌시대를 맞아 각자의 개성을 살려 국제무대에서 외교관 및 민간 외교대사로 꿈을 펼쳐라”고 강연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교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대식)이 도내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국제화 시대를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연하는「2023 찾아가는 국제교류 이해교실」의 일환이다.

  이날 순창 복흥중학교 강연 올해 열 번째로 정기종 전 카타르 대사가 2013년 배우 송중기와 카타르 대사관 관저에서 찍은 사진을 소개하며 외교관의 역할과 민간외교 대사로 일할 수 있는 세계 무대를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복흥중 오우진(14.1학년)군은 “이번 강연을 통해 다소 낯설은 외교관은 어떤 직업이고 무슨 일을 하는지, 또 글로벌 매너와 에티켓 등을 새롭게 알게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찾아가는 국제교류 이해교실」은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 2017년부터 도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국제교류, 외교에 대한 이해, 세계 진출 등 도내 청소년들의 국제적 영량 강화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모집공고를 통해 접수를 진행하고 글로벌 교육을 소외되는 학교를 우선 선정해 연간 15회 글로벌 역량 강화 주제에 부합하는 전문가분들을 강사로 초청해 국제화 시대 다양한 주제와 경험을 토대로 도내 청소년들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5월 군산영광여고를 시작으로 10회째 진행했으며, 다음달에 정읍 배영중 등 5개 학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2024 찾아가는 국제교류 이해교실」 신청은 내년 3월 중 전북국제협력진흥원 홈페이지와 전북 도내 중·고등학교에 공문을 발송해 신청을 받아 해당 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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