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설가협회(연용흠 회장) 제2회 소설낭독회가 9월 2일 오후 4시에 대전 트래블라운지 3층에서 진행되었다. 대전소설가협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설낭독회는 이번이 두 번째 행사였다. 대전소설가협회 회원의 작품을 직접 낭독해 시 낭송과는 느낌이 전혀 다른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대전소설가협회 연용흠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전에서 소설가들의 활발한 작업 활동을 위한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내년에는 더욱 신선한 짧은 소설을 발표 할 수 있도록 서로가 합심해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성배 대전소설가협회 고문은 “회원들이 자신의 작품을 낭독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느낀 소감은 역시 소설 또한 종합 문학이란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더욱 정진해 많은 독자가 공유하는 그런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회원들의 노고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회원들의 작품에는 김상현의 ‘벽’, 유지민의 ‘그해 여름’, 김재중의 ‘모래 위의 도마뱀’, 연용흠의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초대’, 송재용의 ‘하로동선(夏爐冬扇)’, 강해원의 ‘내 땅’, 이경의 ‘달루에 걸린 직지’, 류이경의 ‘면봉은 덤’, 김규나의 ‘망치는 망치가 아니다’, 이예훈의 ‘바람에게 안부를 묻다’, 성하규의 ‘가을 개밥바라기’를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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