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무주읍 등나무운동장 일원에서 ‘제27회 전북 무주 반딧불 축제’ 개막을 알렸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는 많은 관광객을 맞이하듯 남대천 별빛다리의 향연 또한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자연특별시 무주로의 힐링 여행'을 주제로 개막한 축제는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

지역특산물과 무주군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먹거리와 자연에 있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탐사 프로그램, 전통놀이를 비롯 각종 체험시설과 놀이시설, 그림동화 전시회 등 갖가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개막식 이후 오후 9시부터 남대천 별빛다리 일대의 드론쇼와 낙화놀이,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특히, 어두운 밤하늘을 수놓은 ‘무주 안성낙화놀이’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로 천지간의 만물이 잘 생성되기를 기원하는 놀이이다.

강가의 절벽 위에 줄을 매고 숯과 소금, 쑥을 넣어 만든 낙화봉이 강물 위에서 타들어 가듯 타닥타닥 소리 내며 살포시 강물로 내려앉는 풍광은 무언의 수행 시간이었다.

반딧불이는 1급 청정지역에 사는 생물이다. 또한, 무주 설천면의 반딧불이는 천연기념물 제322호로 축제 기간 동안 아름다운 빛과 흥, 끼와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축제 : 2023. 9. 2(토) ~ 9. 10(일)

▷주요행사 : 공연, 강연, 반디 토크 콘서트, 버스킹, 반딧불이 신비탐사, 열기구 체험, 가족과 함께하는 1박2일 생태탐험, 반디 빛의 향연, 부대 행사 등

▷주최/주관 : 무주군/(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한국관광공사, 전통문화관광재단

▷주소 : 전북 무주군 무주읍 최북로 15

▷문의 : 063-324-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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