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청주]청주시(한범덕 시장)가 역점 추진해오고 있는 ‘생명존중 노인자살예방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8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카톨릭 청소년센터에서 산남노인복지센터, 복지관 및 자원봉사센터 등 23개 유관기관과 복지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유관기관장 및 실무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에 이어 유관기관별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역할과 기능에 대한 유기적인 상호 협력방안 발표, 독거노인종합관리시스템 사용 매뉴얼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인 ‘독거노인 종합관리시스템’은 5914명의 독거노인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구축되었으며, 유관기관별 업무 공유 및 유기적인 통합 사례관리로 독거노인 사회안전망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가 지난해 10월 노인의 달을 맞아 추진해오고 있는 ‘생명존중 노인자살 예방사업’은 노인 자살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일부 저소득 노인대상의 선별적 복지와 개인 의료적 관점에서 전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의료‧복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노인 자살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편적 복지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6월 시민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실버행복드리미 발대식에 이어 이번에 노인복지 관련 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독거노인 종합관리 시스템을 활용함으로 인해서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노인자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되었다”며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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